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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보험사는 내 운전습관을 알고있다

닉네임
education
등록일
2024-03-24 19:35:01
조회수
95

자동차업체들이 고객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험사들은 공유된 정보로 보험료 산정 등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뉴욕타임스 (NYT)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집한 고객 운전 데이터가 보험사에 공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은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심지어 해지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자동차업체들은 인터넷과 연결된 차량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하고, 개인의 소비자공개 보고서(CDR)를 제작하는 렉시스넥시스나 베리스크와 같은 데이터 브로커와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회사들은 데이터 브로커로 부터 구입한 고객의 운전 데이터를 열람한다는 것이다.

보험사들이 열람할 수 있는 개인 소비자 공개 보고서(CDR) 에는 운전자가 주행한 장소 정보를 제외하고 주행 시간,  급제동, 급가속, 과속 등 운전습관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자동차 보험사는 이런 운전습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또는 잠재 고객의 운전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보험료를 조정하거나 보험 가입을 거부할 수 있다.

NYT보도에 따르면 셰볼레 볼트 운전자 K씨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운전습관 보고서가 보험료 21% 인상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보험 에이전트로 부터 듣고서야 본인과 아내의 운전습관이 추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체와 데이터 브로커들은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수의 소비자가 개인정보 공개 서명 시 작은 글씨들을 읽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YT에 따르면 GM, 스바루, 미쓰비시, 기아 등이 운전습관 데이터를 보험사와 공유하는 포털인 렉시스넥시스와 접속되어 있고, 수백만 대의 차량 데이터에 접속이 가능한 베리스크는 포드, 혼다, 현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차량데이터 수집 브로커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보험사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의 보고서는  “최근 생산된  자동차는 센서, 레이더, 카메라, 텔레매틱스, 앱이 장착된 감시 기계로 차 안의 모든 행동 감지는 물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차가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는 웹사이트(vehicleprivacyreport.com)에서 차량고유번호(VIN)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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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landinghelp.com/news/?idx=18935294&bmode=view

작성일:2024-03-25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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