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김진환 기자 =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앞두고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개막했다.섬진강 물길이 내려다 보이는 광양 매화마을은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 초부터 말까지 봄꽃 향기로 가득해 나들이 나선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된 항공권을 제공하는 'Travel Mart ’24 Spring – Floral Adventure Awaits in Korea'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한국행 항공권 특가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할인된 항공권과 풍성한 경품 제공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시애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주요 도시로 가는 항공권을 특별
에스키모인들은 분노를 느끼면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걷는 습관이 있다고 전해진다. 일이나 사람에게서 지친 몸과 마음을 씻겨주는 데엔 자연만큼 좋은 게 없다.일본 도쿄에서 신칸센(고속열차)을 타고 약 2시간 30분, 자연 속 힐링을 위해 야마가타를 찾았다. 야마가타는 서쪽으로는 한국 동해와 맞닿은 바다와 동쪽으로는 산맥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이 덕분에 아름다운 해안선과 숲이 우거진 산을 자랑하며 도호쿠(동북)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천연 온천지로도 유명하다.여기에 더해 야마가타는 자연 속 힐링을 넘어 일본
워싱턴 주 올림픽 국립공원에 위치한 '루비 비치'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해안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발행사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은 최근 출시한 “최고의 해변: 세계 100곳의 가장 경이로운(most incredible) 해변”이라는 책에서 루비 비치를 목록에 포함시켰다.워싱턴 해안에 위치한 이 해변은 미국에서 선정된 12곳의 해변 중 하나이며, 오리건 주의 캐논 비치와 하와이 2곳, 플로리다 2곳, 캘리포니아 3곳, 네바다 1곳, 조지아 1곳, 워싱턴 D.C. 동쪽 1곳과 함께
절기상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관광객들은 마지막 겨울여행을 즐겼다.이날 제주는 오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많은 비가 내린 탓에 관광객들은 야외보다는 '핫플(핫플레이스)' 카페에서 고소한 커피향을 맡으며 여유를 즐기거나 실내관광지에서 SNS에 올릴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겼다.빗속을 뚫고 유채꽃과 매화 등 봄꽃 명소를 찾아 인생사진을 남기는 관광객도 적지 않았다.유채꽃 명소 중 한 곳인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는 우산과 우비를 챙
강원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53만명의 겨울손님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했다.28일 화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했던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날 폐막했다.누적 관광객 수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53만1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올해 축제는 개막 직전 45㎜의 겨울 폭우와 포근한 날씨로 애써 얼린 10㎝ 두께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단 이틀 만에 다시 얼음판 조성에 성공하며 방문객들이 다시 찾아왔다.올해 축제는 메인 프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2주째에 접어든 14일 축제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특히 화천 지역에는 이날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공무원들과 축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였고, 관광객들은 내린 눈에 더욱 즐거워하며 축제를 즐겼다.제설차는 축제장과 인근 도로를 오가며 눈을 치우는 데 여념 없었다. 직원들은 축제장 내부 통로를 넉가래와 빗자루 등으로 쓸며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인도 등에도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다
김화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 2019년에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 통행료를 많이 올렸다. 아덴만 해적들도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대륙 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돌아가는 항로가 조금씩 다시 뜨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2023년 이스라엘에서 ’10-7사건‘이 났다.친이란 예멘 반군인 후티가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선박들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반군들은 심지어 미 해군 구축함에도 공격을 가했다. 컨테이너 1개당 100달러까지의 위험 할증료를 부과하던 세계의 주요 선사들이 아예 수에즈 항
전기차가 친환경 연료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으면서, 전기차 렌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운전 방식과 주행 거리 등이 달라, 렌트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먼저, 전기차의 열쇠는 신용카드처럼 생겼기 때문에 차 안에 두고 내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도둑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있는 전기차 차문을 열고 바로 운전해 훔칠 수 있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대상이다.둘째, 전기차의 경우 시동에 온오프 버튼이 따로 없을 수 있다. 바로 드라이브로 전환해 주행하고, 도착했을 때는 시동을 끄
한겨울 밤의 추위를 잊게 하는 마법 같은 빛의 향연으로 워싱턴주 주민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한다.레번워스의 매혹부터 페어그라운드,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의 야생 동물 랜턴,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의 환상적인 전시, 스노우플레이크 레인의 눈부신 퍼레이드, 벨뷰 식물원, 타코마의 화려한 트리, 툴라립 리조트 카지노의 반짝이는 불빛까지, 이 모든 곳에서 홀리데이 라이트 축제가 펼쳐진다.각 장소는 마치 빛으로 그려진 화려한 캔버스처럼, 방문객들에게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갖게 한다. 이 빛의 축제들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따뜻한 겨울
약8만발의 불꽃이 부산 밤바다를 수놓자 이를 보기위해 운집한 77만여명의 관람객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4일 저녁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부산불꽃축제가 열렸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부산 불꽃축제는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라는 테마 아래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 2부 '꿈이 이루어지다'를 주제로 이날 오후 8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앞에서 펼쳐졌다.이날 광안리 해상과 이기대, 동백섬 앞바다 등에서 쏘아 올릴 폭죽은 약 8만발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
경기 가평군과 강원 춘천의 경계에 있는 남이섬은 11월에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절정이라고 3일 밝혔다.남이섬에 따르면 수만여 그루의 나무가 군집해 있으며 형형색색의 단풍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길 외에도 세쿼이아훼밀리가든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포레스트글램핑 디너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섬 내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주말마다 공연, 연중 내내 무료 전시를 마련했다. 당일치기 일정이 짧다면 남이섬 호텔정관루에 숙박할 수 있다.남이섬 관계자는 "자전거로 섬 둘레길을 한
"가을로 물든 전주한옥마을 구경 왔어요."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29일 전북 전주한옥마을에는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객들의 옷차림도 제법 가벼운 모습이었다.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전주한옥마을로 향하는 도로 위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길게 늘어선 차량을 본 나들이객들은 아예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댄 뒤 한옥마을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 인근의 태조로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한복을 곱게 입은 관광객 무리로 가득했다. 이들은 노랗게 물든
전남 진도군이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돗개테마파크 광장에서 12만포기의 국화로 꾸미는 대규모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국화 향기는 진도아리랑을 타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국화 12만포기로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의 4개 테마를 구성한다.또 국화로 만든 500여점의 조형물과 국화산업화연구 회원들이 친환경농업대학 분재 기술 교육을 통해 만든 대형 국화 분재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행사기간 동안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된다.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국화의 향기와
서울시는 한양도성 인왕산·백악산(북악산) 약 2㎞ 구간 탐방로를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탐방로 정비 공사는 지난달 16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4일까지 50일간 진행하며 한양도성 탐방로의 노후된 석축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오래된 돌계단, 목재데크, 펜스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왕산은 해마다 연인원 72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거대한 바위들이 노출된 바위산으로 치마바위, 선바위, 매바위, 기차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서울 정북 방향에 위치한 백악산은 연인원 2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목표 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전국적 인기가 여전하다.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정원에서 추억을 쌓고 건강도 챙기며 낭만 피크닉을 보낼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억만송이 국화·황화 코스모스 앞 '인생샷'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언제 방문해도 아름답다. 10년 만에 열린 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가을꽃 억만송이 국화와 황화 코스모스는 장관을 이룬다.형형색색의 국화가 집중 식재된 곳은 △노을정원 △나르샤정원 △갯벌공연장 인근 △드림정원 △네덜란드 정원이다.황화코스모스는
광화문 월대에 오르니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 근정문을 거쳐 조선의 법궁 경복궁의 중심 근정전이 막힘없이 한눈에 들어온다.하얀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쓰여 원형과 일치하지 않은 데다 갈라짐까지 발생해 부실 복원 논란을 일으켰던 기존 '광화문' 현판은 원형인 검정 바탕에 금색 글씨로 돌아왔다.문화재청은 15일 오후 6시 광화문 앞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를 열고 복원한 광화문 월대와 현판을 국민에게 공개했다.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사전 신청한 국민 500명 등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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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아니어도 좋다. 내년이 안 되면 내후년, 그것도 아니라면 인생 어느 순간 달빛 아래 창덕궁을 거닐어 보자. 도심의 소리가 완벽히 차단된 호젓한 시간 속에서 인생 최고의 호사(豪奢)를 경험할 테니 말이다.해가 막 저문 오후 7시, 굳게 닫혀있던 창덕궁 돈화문이 활짝 열린다. 어둠이 짙게 깔린 궁 내부로 들어서 청사초롱을 하나씩 들고 본격적인 길을 나선다.돈화문과 진선문 사이 금천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금천교를 건너고 진선문을 지나니 이내 창덕궁의 중심 인정전이 고요하게 관람객을 맞는다.'어진 정치를
미국 롯데호텔이 뉴욕과 시애틀에서 세계적 권위의 호스피탈리티상을 휩쓸었다.롯데호텔은 14일 롯데뉴욕팰리스가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2023 Forbes Travel Guide)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수상 호텔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호텔이 됐다.롯데뉴욕팰리스는 세계적 호텔 브랜드가 즐비한 뉴욕에서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19세기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시설과 한국적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롯데호텔 시애틀도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