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책이 출간됐다.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전통적인 위스키 생산국에서 인도, 이스라엘, 호주 같은 위스키 신흥국의 플레이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증류소와 그 대표 위스키를 소개한다.저자에 따르면, 위스키의 핵심은 '테루아'(terroir, 토양)라고 정의한다. 테루아에는 고유한 특성, 그에 맞는 증류 방법과 시스템이 있다. 또한, 위스키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증류기 수만큼이나 다양한 위스키 아로마가 존재한다.디스틸러들은 보다 나은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수익성 때문에 포기했던 과거의 수공예 기술로
2024년, 미국과 캐나다 재외동포 사회에서는 한국 전통문학인 시조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한 미주시조신인문학상이 주목받고 있다.이 상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며,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서북미문인협회 문학대학 2기생인 김명주 작가와 박희옥 작가가 각각 당선과 가작으로 이름을 올렸다.미주시조신인문학상은 시조문단의 새로운 별을 발굴하기 위해 미주시조시인협회에서 주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상은 당선작과 가작을 포함해 다양한 창작 시조를 선정하여 시조 문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쟁의 역사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50가지 무기와 전술이 어떻게 출현하고 사용되고 발전했으며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알려주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군사 역사와 영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로빈 크로스다.기원전 2600년께의 야생 당나귀가 끄는 통짜 바퀴가 달린 최초의 전차부터 오늘날 사이버 공간에서 은밀하지만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사이버 전쟁까지, 당대 최고의 기술 집약으로 개발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 신무기와 혁신적인 전술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냈다.인류 역사는 전쟁을 일으키는 데 사용된 무
맥주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마르틴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을 성공으로 이끈 맥주, 히틀러의 정치 폭동의 도구로 전락한 맥주 등 맥주에 얽힌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1521년 4월, 로마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판매를 비난한 루터를 심문하기 위한 제국회의가 소집됐다. 잔뜩 긴장한 루터는 비서가 가져온 1리터들이 아인베크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고 술기운을 빌려 격정적인 연설을 해 종교개혁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었다.400년 후 독일 뮌헨의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히틀러와 그의 일당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는 훗
기원전 753년 4월 21일, 로물루스가 로마를 건국했다.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그 역사는 전설과 신화로 뒤덮여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로물루스의 건국 이야기다.로마의 전설에 따르면,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아스의 후손인 누미토르 왕의 딸 레아 실비아와 전쟁의 신 마르스의 쌍둥이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왕위를 탐내는 누미토르의 동생 아물리우스는 그의 조카들을 죽이려 했다.아기들은 강에 버려졌지만, 늑대의 젖을 먹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늑대 루푸스는 두 아기를
"요즘 나들이를 많이 다녀서 그런가…나 점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 A씨는 얼굴과 목 등을 구석구석 훑었다. 모양이나 색이 이상하면 단순한 점이 아닌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아도 의사가 아닌 A씨의 눈으로 몸에 난 점들이 피부암인지 단순 점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점이 많다며 무턱대고 의사를 찾아가자니 유난을 떠는 것 같기도 했다.며칠을 고민한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피부암은 아니라고 했다. 의사는 "점 모양이 이상한 것 같다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지만 대
▲ Title: Seattle Story 14. The life goes… 나의 Seattle Story 주제 작품중 14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Seattle의 역사 깊은 downtown인 Pioneer Square의 일부분이다.Pioneer Square는 르네상스 건축을 부활시켜 조성된 역사적 장소이다.Seattle에 정착한 백인들이 약 1889년경에 처음으로 조성한 곳이며 오늘날 Pioneer Square라 불린다.Pioneer Square에는 많은 Gallery들이 집중되어있으며 매월 첫째주 목요일은Seattle A
이 책은 20년간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아이들을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저자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명문대 입시 기준이 바뀌는 추세다. 뛰어난 교과 성적, 높은 SAT(미 대학 입학 자격시험) 점수, 다양한 교내외 활동과 수상 경력 등 아무리 좋은 스펙을 가진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합격 통지서를 받기 어려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까?미국 명문대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항목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불리는 개인적 자질이라고
박노식 시인의 첫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이 '달아실기획시집 33'으로 출간됐다. 등단 후 9년 동안 5권의 시집을 낸데 이어 이번에 첫 시화집을 냈다. 부지런히 시를 쓴 셈이다."남보다 늦은 나이에 꿈을 향해 걸음을 내디딘 만큼 더 치열하게 시 창작에 몰두했다"고 시인은 고백했다. 시인은 2015년, 그의 나이 쉰셋에 등단했다.늦은 만큼 '더 치열하게 시 창작에 몰두' 한 결과다. 그림은 서양화가 김상연 화백이 그렸다.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에는 모두 37편의 시가 실렸다. 각 편마다
'십자가'를 주제로 한 이성수 화가는 신앙 에세이 '십자가의 묵상'을 펴내고 '크로스 패러독스(Cross Paradox)·구도(求道)' 전시를 출판도시 갤러리지지향에서 열고 있다.작가는 그림 한 점에 묵상 글 한 편을 담아 총 100편의 십자가 글과 그림을 완성했다. 종교화, 특히 십자가 표상은 2000년을 이어온 기독교 전통과 상징성의 무게 때문에 현대 화가들은 시도하기 망설이는 영역이다.이 화가는 "두 개의 막대기로 구성된 십자가의 구도에서 신의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기존의 방식이 아닌 자신의 고유한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이해한
"'쇼팽: 에튀드'는 어렸을 때부터 들어오고 연습해 온 작품이기 때문에 10년 동안 제 속에 있었던 뜨거운 용암을 이제야 밖으로 토해낸 느낌이 듭니다."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NEC)에 유학 중인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은 19일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 발매 기념으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쇼팽: 에튀드'는 임윤찬이 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명문 레이블인 데카(Decca)와 리코딩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발매되는 첫 앨범이다. 1929년 영국에서 설립된 데카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바이올리니스트
미국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고려시대 사리가 약 100년 만에 다시 고국의 품에 안겼다.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은 19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암사 삼여래 이조사 사리 이운 고불식(환수식)을 진행했다. 이는 사리의 귀환을 부처께 고하는 예식이다.이날 예식은 사전 고불 의례로부터, 본식에서 헌향, 예경삼배, 경과보고, 고불문 치사, 친견 등으로 진행됐다.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회암사 삼여래 이조사 사리'는 역사성과 진정성이 크고 고국에 환희심을 준 국민 화합의 상징물"이라며
이 책은 고대 로마부터 오늘날까지 인류의 삶에 크게 영향을 주었던 '기업'의 역사를 훑어보며, 기업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되묻는다. 저자는 기업에 대한 상반된 시선을 인정하며 고대 로마에서부터 현재까지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8개의 기업을 소개한다.기업의 원형은 고대 로마의 소치에타스다. 정부를 대신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였다. 세금 징수, 도로망 구축, 수도관 건설 등을 통해 삶의 편리성을 증진했다. 하지만 속주 시민들을 노예로 삼고 사기를 치며 처음의 숭고한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기업의 폐해는 로마의 몰락을
1848년 첫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에게 널리 읽히며 영감을 제공해 온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이 오늘의 세대를 위한 '만화로 읽는 자본론'으로 출간됐다.귀엽고 친근한 생쥐 캐릭터 안에 냉혹하고 혹독한 자본주의적 삶을 적나라하게 녹여낸다. 현실 속 우리의 삶이 거울처럼 비친다.1부에서는 '공산당 선언'을 다룬다. 임금노동자인 가난한 생쥐 그레이는 고용주인 여우의 착취를 감내하며 월급날을 기다린다. 그의 동료 테오는 '공산당 선언'을 읽는다. 그레이는 테오와 함께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알
"고려는 '코리아'의 기원이자 한국인 저력의 기틀을 세워준 나라다, 작지만 강했던 고려의 참모습을 알려주고 싶었다.”박시백 화백이 '박시백의 고려사' 총 5권을 완간됐다. 이로써 지난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권 출간 이래 20년 만에 조선 500년에 이어 고려 500년까지 1000년 왕조사를 그려온 그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17일 휴머니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박시백의 고려사' 5권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 화백은 지난 20년간의 작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그는 "한 시대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정사를 우선 알아야
중국을 오랫동안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의 이웃으로 이해하기 위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삼성 그룹에서 일하며 중국 근무 기간이 10년 경력을 지닌 '중국통' 심헌섭이다.우리나라는 중국과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오며 때때로 사납게 부딪히기도 하였고 때로는 함께 성장하기도 했다. 지난한 역사 속에서 많은 상황을 겪어 왔으나 오늘날 양국에 만연한 반중(反中) 정서와 혐한(嫌韓) 분위기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저자는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
1695년 4월 13일, 프랑스 고전주의 시대의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장 드 라 퐁텐이 사망했다. 뛰어난 유머 감각과 풍자적인 문체를 구사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장 드 라 퐁텐은 1621년 7월 8일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샤토티에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동물을 아주 좋아해 이것이 훗날 작품에도 반영됐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했으나 작가로서 더 명성이 높았다. 특히 동물을 등장시킨 우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1668년에 출간된 라 퐁텐의 우화 '시로 쓴 우화 선집' 6권은 그리스의 이솝 우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 장편 극영화 '목화솜 피는 날'(감독 신경수)이 5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배급사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에 따르면 '목화솜 피는 날'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목화솜 피는 날'은 10년 전 사고로 죽은 딸과 함께 사라진 기억과 멈춘 세월을 되찾기 위해 나선 가족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실화 기반 드라마.영화 제작사 연분홍치마(연분홍프로덕션)와 (사)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함께 기획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프로젝트' 가운데 옴니
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로 일본 오리콘에서 신기록을 세웠다.9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 자/집계 기간 4월 1~7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가 17만 4000장 판매되며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7만 4000장은 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이다.오리콘은 공식 누리집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10개 앨범을 연속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첫 일본 돔 투어를 펼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인 재팬'(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JAPAN) 개최 소식을 전했다.''액트: 프로미스' 인 재팬'은 오는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