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한 주민이 화요일 밤 놀라운 확률을 뚫고 메가 밀리언스 복권에서 11억 3천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래로 이어진 미당첨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첨 번호는 7, 11, 22, 29, 38과 금색 메가 볼 4였다.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당첨 티켓은 뉴저지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추첨 전까지, 지난 12월 8일 이후 메가 밀리언스 잭팟에서 모든 번호가 일치하는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30회 연속 큰 상금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메가 밀리언스 잭팟 당첨은 확률이 3억 2,600만 분의 1로 극히 낮아 매우 어렵다.

이 상금은 미국 복권 역사상 8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 11억 3천만 달러 잭팟은 연금 형태로 지급되며, 초기 지급액과 그 이후 29년간의 연간 지급액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현금 지급액인 5억 3,750만 달러를 선택한다.

미국의 다음 큰 복권 추첨은 수요일 밤에 있을 예정이며, 파워볼 잭팟은 약 8억 6,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파워볼 상금의 마지막 당첨자는 새해 첫날이었으며, 이후 36회 추첨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메가 밀리언스는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파워볼은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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