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lickr,Jason Hoover] 시애틀은 미국 50개 도시 중 5번째로 높은 재산세 기록했다
[사진=Flickr,Jason Hoover] 

 

2023년 시애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 수요일, 이해관계자들의 연례 모임에서 Visit Seattle의 CEO인 태미 카나반은 새로운 예비 방문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Tourism Economics와 STR 두 회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카나반에 따르면, 2023년 시애틀과 킹 카운티를 찾은 사람들은 3780만 명에 달하며, 이들은 총 82억 달러를 소비해 주 및 지방세로 7억 8700만 달러를 생성했다고 한다. 이는 킹 카운티의 각 가정당 859달러에 해당하는 액수다.

방문객 수는 2022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소비 지출은 12.8%, 세수 수입은 12.5% 증가한 것으로 Visit Seattle은 밝혔다.

전체 방문객 수는 2019년 수준의 90.2%에 도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주간 등 다양한 대형 행사 덕분에 2023년 호텔 점유율은 68.6%에 달했다. 이는 2019년의 79.9%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Visit Seattle의 리더들은 국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남아있으며, 비자 지연과 같은 문제로 인해 이들의 방문이 예상보다 덜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 여행 분야의 재활성화에도 도전이 있으며, 이 두 분야 모두 시애틀의 다른 관광 명소들과 비교했을 때 회복세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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