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4월 8일부터 푸드코트 코스트코 회원카드 제시해야

코스트코가 자사의 가성비 좋은 푸드코트 이용에 대해 비회원들에게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둔 이 대형 도매점은 $1.50 핫도그 콤보와 저렴한 피자 조각 또는 통피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일상 소비자들이 대량 구매와 더불어 즐겨 찾는 메뉴가 되었다.

소셜 미디어 보고에 따르면, 다음 달 초부터 푸드코트에서 구매를 하려는 식사객들은 회원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한 매장에 게시된 안내문에는 “2024년 4월 8일부터 푸드코트에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활성화된 코스트코 회원카드가 필요합니다. 오늘 가입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회원가입 카운터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

클럽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리차드 갈란티는 이 정책 변경이 야외 푸드코트가 있는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론사 Axios에 밝혔다. 고객들은 이미 매장에 입장하고 실내 푸드코트에 접근하기 위해 자신의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갈란티는 회원들이 푸드코트에 몰래 들어와 1985년부터 가격이 동결된 핫도그 콤보와 같은 저렴한 메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푸드코트가 주유소 및 안경 서비스와 같이 회원 모집을 촉진하는 부수적인 부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회원 수수료 덕분에 이러한 혜택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코스트코는 2023년 말 기준으로 1억 2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수수료로만 46억 달러를 벌어들여 그 해 총 이익의 거의 75%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시애틀코리안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